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편입니다.
명예의 거리(Walk of Fame)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할리우드에 있는 명소인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약한 인물들의 이름이 길바닥의 분홍색 별에 새겨져 있는 곳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곳이에요.
분홍색 별에 새겨진 심벌을 보면 여러 모양이 있는데 영사기 모양은 영화, TV 모양은 TV, 축음기 모양은 음악, 마이크 모양은 라디오, 가면 모양은 연극 분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존인물이 아닌 미키마우스나 도날드덕, 슈렉 등도 새겨져 있어요.
이곳도 뉴욕 타임즈스퀘어 편에서 언급했던 CD를 강매하는 나만이 아는 래퍼가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바닥에 새겨져 있는 별들의 이름을 보면서 걷다 보면 금세 이곳 핫플레이스인 돌비시어터(Dolby Theatre)에 도착하게 돼요.
돌비시어터는 2001년에 코닥과의 합작투자로 지어져서 코닥시어터였고 2002년부터 아카데미상 시상식장으로 쓰이면서 유명해졌어요. 그러다가 2012년에 코닥이 파산해서 현재의 돌비 시어터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하고 얼마 안 있어 돌비 시어터로 개명되어서 제가 찍은 사진이 코닥 시어터의 거의 마지막 사진일 거예요.
돌비시어터는 엄청 큰 건물인데 오른쪽 쇼핑단지 광장에는 쉼터와 상가들이 입점해 있고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수상자의 이름이 새겨진 아르데코 기둥이 있어요.
돌비시어터 옆에는 차이니즈 시어터(Chinese Theatre)가 있는데 극장 앞의 광장에 그 유명한 핸드프린트 판석들이 있습니다.
약 200명의 할리우드 유명인의 손도장이나 발자국, 사인 등을 콘크리트판에 찍어서 바닥에 전시해 놓았는데 한국인으로는 안성기와 이병헌이 있다고 해요.
광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북적북적 하지만 내가 아는 이름이 있는지 여기저기 찾아다닙니다.
여기에는 다스베이더나 마이클잭슨 등의 코스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마이클잭슨은 코스어 정모 수준입니다.
약간의 팁을 주고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간혹 과다한 팁을 요구하는 코스어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미국 여행을 하면서 처음 간 곳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낯이 익었던 게 다 헐리웃 영화나 미드 같은 데서 자주 봐서 그런 것이었기 때문에 이곳이 미국을 낯설지 않게 만들어준 일등공신입니다.
멋있는 할리우드역을 마지막으로 숙소로 돌아와서 떡실신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산타모니카 해변과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소개해드릴게요. 다음 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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