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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미국 여행기 13 샌디에고(씨월드) by life in the forest 2024. 9. 29.

이번 포스팅은 샌디에고 씨월드 편입니다.

 

샌디에고(San Diego) 씨월드(SeaWorld San Dieg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동물 테마파크 및 수족관이에요. 범고래나 북극곰, 전기뱀장어 등 희귀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권은 씨월드만 보는 단독입장권과 인근 LA의 유니버셜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콤보패스가 있어서 두 곳을 다 방문할 예정이라면 유니버셜 홈페이지나 다른 여행사 사이트에서 콤보패스로 예매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콤보패스나 1+1 패스 같은 경우 거의 반값이라고 보면 되는데 1+1 같은 경우는 온라인에서만 구입 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전 에버랜드 Q패스나 롯데월드 매직패스처럼 대기줄과 상관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고 각종 쇼의 좌석 우선권이 있는 Front of line을 구매할 예정이라 콤보패스를 사지는 않았어요.

 

씨월드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200m 정도 걸으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여러 종류의 입장권이 있네요. 기본인 1day pass 외에도 시티패스나 유니버셜 콤보패스, 동물원 콤보패스 등이 있는데 용도에 맞게 사시면 돼요. 하지만 1+1 패스는 온라인 전용인지 현장에서는 보이지 않아요.

씨월드 버스 정거장

 

Entrance 화살표를 쭉~ 따라가면 매표소가 나와요

 

맘에드는 걸로 고르고

 

(시X)씨월드 입장!

 

씨월드는 범고래쇼가 펼쳐지는 Shamu Stadium과 북극곰 같은 북극의 동물을 볼 수 있는 Wild Arctic, 펭귄이 있는 Penguin Encounter 등 많은 구역이 있으니 안내도를 보고 구경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씨월드 안내도

 

범고래는 웬만한 아쿠아리움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동물이라 제일 먼저 보러 갑니다. 최근에 돌고래쇼나 범고래쇼 등이 동물학대 논란으로 인해 갇혀 있던 동물을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거나 쇼가 폐지되는 등 여러 이슈가 있었어요. 이곳은 쇼만이 목적이 아니고 연구목적으로도 운영한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네요. 

지구 최강의 동물 범고래

 

시월드씨월드에는 놀이기구들도 있는데 Shipwreck Rapids도 그중에 하나예요. 아쉬운 건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라 미국도 놀이기구를 타려면 한참을 대기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대기하기 싫으면 어쩔 수 없이 Front of line 같은 비싼 걸 사야 하는데 여기는 그것도 없더라고요. 시간을 위해 돈을 포기하려 했건만 그런 선택지마저 없었습니다.

줄을 서시오~

 

줄이 느무느무 길잖소!

 

World of the sea에서는 전 세계의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어요.

World of the sea

 

입구에는 불가사리를 만져 볼 수 있는 체험관이 있어요

 

이렇게 자세한 설명이 있고 옆에 해양생물 수조가 있어요

 

사람만한 물고기들

 

형형색색의 산호들이 있어요

 

악명높은 스톤피쉬가 몇마리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대왕조개로 부르고 현지에서는 살인조개로 불러요

 

가시에 무서운 독이 있는 쏠베감팽(Lionfish)

 

말미잘도 보고 가세요

 

물속과 물위를 모두 볼 수 있는 네눈박이 송사리

 

치킨 한마리 정도는 순식간에 뜯는 공포의 피라냐

 

최고 860V의 전기를 발생시키는 전기뱀장어

 

Red swamp crayfish

 

Shamu Stadium에서는 범고래쇼가 펼쳐져요. 여기에 있는 범고래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내라는 많은 환경운동가들의 요구가 있으나 이제 야생에서는 생존할 수 없어서 돌려보내지 못한다고 하는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전 세계의 유명한 아쿠아리움을 여러 곳 방문해 봤는데 범고래는 여기서 처음 봐요. 생각보다 더욱 덩치가 크고 똑똑한 느낌이 들고 피부도 반들반들 광택이 나서 멋져요.

범고래쇼가 굉장히 유명한가 봐요

 

사육사들과 범고래들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시작해요

 

굉장히 멋있게 생겼어요

 

제일 앞자리는 범고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지만 그만한 리스크를 안고 있어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입니다. 전 자신이 없어서 조금 떨어진 자리를 선택했어요.

워터밤 범고래!

 

훗! 어리석은 닝겐들!!

 

범고래의 기습 물공격에 앞줄에서는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재밌었죠?

범고래 점핑~ 점핑~

 

머리가 좋아서 그런지 온갖 묘기를 선보입니다.

 

가운데 위치한 무대에 범고래 가족이 올라와서 사람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안녕하신가 휴먼

 

자신보다 훨씬 큰 고래나 난폭한 상어를 사냥하는 바다의 폭군답게 날렵한 몸체를 갖고 있어서 그런지 범고래는 정말 멋있어요. 검은색과 흰색의 무늬 역시 멋짐 폭발에 한몫합니다. 신기했던 범고래쇼를 보고 Bayside Skyride를 타러 이동하다가 바다거북이를 만났어요. 야생에서는 따개비 같은 온갖 바다생물이 붙어있던데 여기서는 등껍질이 검은색으로 반들반들 윤이 나는 게 사육사들이 열심히 관리해주나 봅니다.

물광? 불광?

 

Bayside Skyride는 케이블카 같은 건데 Mission Bay 위를 지나가면서 샌디에고 이곳저곳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귀요미 케이블카

 

 

Mission Beach 방면 뷰

 

Pacific Beach 방면 뷰

 

Perez Cove

 

Bayside Amphitheater

 

Penguin Encounter로 가면 펭귄들을 볼 수 있어요.

공포영화에 자주 나오는 메갈로돈의 이빨 크기

 

펭귄관은 많이 어두워요

 

Wild Artic 관으로 가면 시뮬레이터 탑승이 가능하고 다큐멘터리에서나 볼 수 있는 북극의 여러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육상동물 전투력&귀욤 넘버 쓰리

 

온몸이 하얀 벨루가 돌고래, 돈을 내면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듀공?

 

신기한 북극의 동물들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는 여러 동물인형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길거리 악어체험도 있고요.

 

샌디에고 씨월드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동물들을 좋아하신다면 꼭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샌디에고 편은 이쯤에서 마치고 다음 편에는 LA를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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