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씨알캠핑장 차박

이번 편은 몇 년 전에 다녀온 양주시 광사동에 위치한 씨알캠핑장을 소개해드릴게요.

 

씨알캠핑장은 원래 5만 평 정도의 주말농장으로 시작해서 캠핑장까지 운영하는 곳입니다. 의정부에서 가까운 광사동에 위치한 노지 캠핑 및 차박, 나들이 장소예요.

 

네비에 광사동 295번지를 찍고 산속으로 조금 들어오면 캠핑장 안내도가 보여요.

 

입구에는 커다란 연못이 있어서 경치가 좋아요. 그 옆에는 관리실이 있어서 이곳에 들러서 이용설명을 듣고 사이트를 찾아가면 돼요.

 

숲 속의 노지 캠핑장이라 숲이 울창합니다.

 

입구부터 온갖 동물들이 환영을 해줘요. 청설모는 도토리를 까먹고 있고 똥꼬발랄한 멍뭉이들이 쓰다듬어 달라고 낯도 안 가리고 미친 듯이 들이대요.

 

 

막 들이대는 멍뭉이들을 쓰다듬어 주고 마음에 드는 빈자리를 찾아서 주차를 합니다. 여기는 선착순이라 먼저 깃발을 꽂으면 돼요. 여기는 장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빈 텐트들이 많이 보입니다.

 

귀차니즘이 좀 있는 편이라 캠핑물품도 가능한 최소한으로 가지고 다니고 캠핑도 귀찮을 땐 차박을 다녀요.

 

차박은 의자와 테이블만 셋팅하면 되기 때문에 금세 준비가 끝납니다.

 

순식간에 준비하고 바로 휴식모드로 들어가요.

 

빔프로젝터도 귀찮아서 놓아두고 탭과 스피커만 꺼내 놓습니다.

 

바다 차박도 좋지만 이렇게 울창한 숲에서 보내는 차박도 참 좋아요.

 

 

나들이의 최종 목적지인 먹방역에 도착합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파티를 시작해요.

 

신나게 먹다 보니 어느덧 밤이 되어 버렸어요. 아쉽지만 먹방을 종료하고 잠시 밤을 즐긴 후 숙면을 취해요.

 

사이트가 커서 주변에 사람들이 없어 조용한 밤을 보내고 짹짹대는 새소리에 잠을 깨요.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면서 커피와 함께 느긋한 시간을 보냅니다.

 

커피로 위장을 살살 달랜 후 아침부터 고기와 밀가루로 위를 단련시켜요. 아침엔 역시 고기죠!

 

자연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즐거운 차박을 이렇게 마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