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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기도 가평군 호명호수공원의 단풍 by life in the forest 2024. 10. 11.

이번 편에서는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가을 호명호수공원의 단풍을 소개해드릴게요.

 

호명호수는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서 당일치기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에요.

경춘선 상천역에서 내려서 50분 간격으로 다니는 버스를 타고 호명호수까지 가는 방법과 호명호수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버스를 타고 호명호수까지 가는 방법이 있어요. 입구 주차장에서 호수까지는 10분 정도 걸립니다. 개인 자동차는 호명호수에 출입이 안 되고 입구 주차장까지만 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걸어서 가보고 싶으시다면 가평읍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산유리에서 하차, 또는 청평면 상천역에서 하차하여 호명호수까지 등산을 하며 주변경관을 즐길 수 있어요. 그 외 입장료나 주차비는 무료라 몸만 오시면 돼요.

버스시간표 같은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가평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건설된 호명호수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심야에 남아도는 전기를 이용해 북한강 하류물을 산꼭대기까지 끌어올린 다음 전기수요가 피크일 때 물을 떨어뜨려 전기를 얻는 양수발전소의 인공저수지입니다. 호명호수는 호명산 정상에 4만 5천 평의 면적에 둘레 1.7km로 조성되어 있으며 길이 730m짜리 수로를 통해 지하발전기와 연결시켰어요.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의 상부저수지입니다.

 

입구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십 분여를 오르면 호명호수에 도착해요. 호수 주변에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고 제방 양 끝에는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어요.

 

호수 둘레길은 2km 정도라 걸어서 돌아도 한 시간이면 돌 수 있어요. 중간중간 전망대도 들르고 팔각정에서 쉬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딱 좋습니다.

입구에서 1인용 자전거나 다인용 자전거를 빌려서 한 바퀴 돌아도 참 재미있어요.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나들이 is 뭔들입니다.

 

입구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호수 경치를 보면서 타다가 걷다가 하면서 가을을 느껴 봅니다.

 

산 정상에 있는 호수라 내려다보는 주변의 경치도 정말 멋져요.

 

입구에서 십분 정도 거리에 호수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망대는 약간 걸어서 올라가야해요.

 

전망대에서 보는 주변 산세가 대단합니다.

 

전망대에서만 호수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요.

 

호수 제방 맞은편에는 또 다른 전망대가 있어요.

제방길을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려서 반대편 전망대에 올라 보아요. 가을 단풍이 예쁘게 잘 들어서 이쪽이 훨씬 더 멋있네요.

 

인별용 단풍샷을 하나 찍어 봅니다.

 

전망대 아래쪽에는 벤치가 여럿 있어서 벤치에 앉아 가을을 느끼며 휴식을 취해요.

 

도로지만 차는 안 다니기 때문에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타도 됩니다.

 

 

호명호수에서 자전거도 타고 가을 단풍도 보고 즐거운 나들이였어요. 이곳 호명호수를 서울근교 가을 단풍 나들이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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