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by life in the forest 2024. 8. 16.

작년에 다녀온 자라섬 가족여행 포스팅입니다.

 

자라섬은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 위쪽에 위치한 섬으로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거리고 재즈페스티벌로 유명해요. 근처에는 이화원이나 강촌레일파크가 있고 자체적으로 큰 오토캠핑장과 꽃테마공원이 있어서 가끔 방문하는데 이번에는 그중에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꽃테마공원을 소개할까 합니다. 오토캠핑장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자세하게 올려 볼게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자라섬 캠핑장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고 대략적인 구조는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지도를 첨부할게요.

자라섬 캠핑장 홈페이지 참조

 

자라섬은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하거나 주말이 아니면 그렇게 붐비지는 않아요. 아! 송어축제나 꽃축제도 있는데 꽃축제는 매년 봄, 가을에 개최하고 2024년 올해는 9.14 ~ 10.13일이 개최 기간입니다. 자라섬이 평일이라고 해서 방문자가 적은 건 아닌데 주차장도 그렇고 오토캠핑장이나 꽃테마공원도 그렇고 부지가 엄청 넓어서 사람들이 분산이 되기 때문에 붐비는 느낌은 없는듯해요. 주차장에서 오토캠핑장을 지나 꽃테마공원까지 계산하면 총 거리가 거의 2km 나 되거든요. 주차비나 입장료는 무료인데 축제 때는 입장료 7천원을 받지만 지역화폐로 5천원을 돌려주고 입장권이 있으면 주변 관광지나 맛집, 숙박 등을 할인해 주기 때문에 거의 공짜나 마찬가지예요.

주차는 입구의 대형주차장에 해도 되고 안쪽 재즈페스티벌 공연장 쪽에 해도 되는데 공연장 쪽이 편하긴 해요.

 

이제 자라섬 소개를 할 텐데 입구 주차장부터 가는 코스를 소개할게요. 주차를 하고 경춘선 철로 방향으로 걷다 보면 주차 차단기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안내소가 보여요. 안내소를 지나오면 왼쪽으로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있고 오른쪽으로 매우 큰 부지의 오토캠핑장이 있어요. 캠핑장 예약은 인터파크에서 대행하는데 홈페이지에서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돼요. 오토캠핑장은 다른 포스팅에서 소개하기로 하고 다시 자라섬 소개를 이어가면, 오토캠핑장에서 직진하지 말고 바닥의 꽃정원이라고 쓰여있는 파란선을 따라 좌회전하면 자전거 대여소가 나오는데 제법 넓은 곳이라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에요.

자전거 대여소 오른쪽에 엄청 큰 잔디광장이 있고 카라반 구역과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장은 올해 7.13 ~ 8.18일 기간 동안 운영하고 요금은 성인 6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입니다. 수영모(캡모자) 필수에 아쿠아슈즈 착용, 음식물이나 주류, 물총 반입금지예요. 성인풀 수심 120cm, 청소년풀 수심 80cm, 유아풀 수심 40cm 이렇게 3개가 있는데 큰 건 40m짜리입니다.

그런데 꽃정원(꽃테마공원)은 이쪽으로 가지 마시고 자전거 대여소에서 왼쪽길로 가셔야 해요. 그럼 북한강 사잇길이 나오고 한참을(거의 500m 정도) 걷다 보면 재즈광장이 나오는데 여기가 재즈페스티벌 장소예요. 그리고 이곳 뒤쪽이 꽃테마공원입니다. 여기서부터 남이섬이 보이는 카페자라나루까지 1km 정도가 각종 꽃으로 꾸며진 꽃정원입니다.

 

북한강을 감상하다가 물에 띄워진 돛단배도 보고

 

다른 우주로 나올 것 같은 링도 지나서

 

안개꽃을 보면서 잠시 쉬기 위해 원두막에 앉아요.

 

다시 일어나서 사람 키만 한 꽃들 사이에서 북한강을 배경으로 한 컷 찍어주고 

 

다른 차원으로 나올 것 같은 문도 열어보고

 

사피니아 꽃 사이에서 알럽호주를 외쳐 주고 또 쉬어줘야 해요. 제법 걸었거든요.

 

자 다시 목수국이나 꽃양귀비 같은 꽃들을 보면서

 

북한강이 보이는 시원한 나무 그늘길을 걷다 보면 남이섬까지 연결된 짚와이어가 보입니다. 그럼 제일 끝에 도착한 거예요. 여기서 턴해서 반대쪽 길로 돌아와서 시작지점인 재즈광장으로 오면 길었던 꽃테마공원 트레킹이 끝납니다.

 

지금까지 서울 근교에 가성비가 뛰어난 캠핑장&수영장&꽃정원 복합 공간인 자라섬 소개였습니다.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