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여행지 추천-부천시 원미산 진달래 동산

이번 편은 진달래가 가득한 부천시 원미구 소재 원미산 진달래 축제 방문 후기입니다.

원미산 진달래 동산은 서울시 구로구에서 차로 십여분이면 방문할 수 있고 다른 진달래 축제장처럼 산정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 속 낮은 동산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가 수월한 편이에요.
하지만 축제기간은 예외입니다. 이때는 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 위한 줄이 큰 도로부터 쭉 이어질 정도로 차가 미어터져요.

주차 스트레스가 있다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걸 추천드리는데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부천종합운동장 방향으로 400m 정도 걸으면 됩니다.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는 매년 4월 초에 개최되는데, 2025년 올해는 3.29(토)~30(일)에 개최예정이었지만 산불재난사태로 인하여 공연행사는 취소되었어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축제 팁을 드리자면 근처에 있는 도당산 벚꽃축제와 함께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도당산 벚꽃축제는 형형색색의 업라이트를 쏘는 야경이 멋있기 때문에 오후에 원미산 진달래 축제를 보고 저녁식사를 한 후 도당산 벚꽃을 보는 코스가 괜찮아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축제기간 앞뒤로 가서 좀 한적할 때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사진은 여러 번에 걸쳐 방문한 걸 합쳐서 올렸다는 점을 알려드려요.

가족 봄꽃 나들이를 가기로 하고 서울 인근의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원미산 진달래공원을 찾았어요.
축제기간에는 큰길부터 주차전쟁이 시작돼서 주차스트레스가 제법 큽니다. 경찰 및 진행요원 분들이 주차정리를 하지만 차들의 러시를 막을 수는 없어요. 도로가 주차장처럼 되어 버립니다.

겨우겨우 주차를 하고 행사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인증샷을 남겨 보아요.

입구부터 수많은 진달래들이 반겨줘서 쌓여있던 주차 스트레스를 날려줍니다.

축제기간을 피하면 요정도의 방문객들이 있는데

축제 때는 이런 인파를 보게 돼요. 이것도 시작일 뿐 점점 사람들로 미어터지게 되죠.

다시 비축제기간으로 돌아와서, 동산에 아름다운 진달래 사이를 누비며 인증샷 챌린지를 벌여요.

진달래 동산 말 그대로 높지 않고 경사가 심하지 않은 산이라 오르는데 그리 힘들지는 않아요.

동산 중간쯤에 오르면 부천종합운동장이 보입니다. 방문시기에 따라 벚꽃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어요. 장단점이 있는데 진달래만 노리고 간다면 벚꽃이 없을 때가 더 풍성하게 피고, 둘 다 보고 싶다면 벚꽃개화시기와 진달래 개화시기가 겹치는 때에 방문하면 되는데 이때는 진달래가 좀 약한듯해요.

기상이변이 없는 해라면 보통 4월 초가 진달래 동산을 방문하기에 제일 적당한 시기입니다.

진달래 원샷!

벚꽃 투샷!

진달래 원샷!

벚꽃 투샷!

고려산 진달래는 들어가지는 못하고 구경만 했었는데 원미산 진달래 공원은 들어갈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진달래 사이사이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 드립니다.

봄 새싹과 어울려서 진달래가 더 돋보여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찍어도 역시 예쁘죠.

진달래 동산이 보기보다 커서 다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흐릅니다.

진달래 삼매경에 빠지셔서 힘든 줄도 모르시네요.

원미산 진달래 축제장에는 진달래뿐만이 아니라 개나리도 있고 벚꽃도 있으니까 꽃을 좋아하신다면 방문을 추천드려요.

이상 부천시 원미구 원미산 진달래 축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