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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봄꽃 여행지 추천-포천 산정호수 벚꽃길 by life in the forest 2025. 3. 27.

이번 편은 경기북부 지역의 관광명소인 산정호수의 벚꽃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산정호수는 예전 명성산 억새축제 포스팅에 잠깐 나온 적이 있는데 호수만 보러 오는 것도 좋지만 허브아일랜드나 열두개울 등 근처에 가볼 만한 곳이 많으니까 패키지로 묶어서 같이 다녀와도 좋아요.

산정호수는 농업용수로 쓰기 위한 관개용 저수지로 1925년 3월 20일에 준공되었는데, 지금은 저수지가 아니라 호수로 불리고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가 소유 및 관리하고 있어요.
19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만수 면적은 약 73,800평, 최대 수심은 23.5m에 달합니다.

산정호수 입장료는 무료이나 주차비를 내야 해서 주차비가 입장료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주차비는 경차 1,000원, 소형 2,000원, 중형 5,000원, 대형 10,000원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산정호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해요.

서울에서 포천세종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정도면 산정호수에 도착하는데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축제기간이 아니면 주차에 큰 무리는 없어요.
주차를 하고 산정호수방향 안내화살표를 따라가면 입구에 놀이기구와 동네주민들이 파는 번데기나 고둥, 문어구이, 찐 옥수수 같은 간식거리를 파는 곳이 즐비합니다.
이곳을 지나치면 큰 호수가 나오는데 산정호수 이름처럼 산속의 고지대에 위치해서 산과 호수가 어울린 시원한 풍경을 보여줘요.
입구에는 수많은 오리배들이 나를 타줘~라고 손짓을 합니다. 여름에는 오리배를 운영하고 겨울에는 오리썰매나 세발자전거 등을 운영해서 아이들이 좋아할듯해요.
겨울철의 산정호수는 가을쯤에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산정호수 방문을 칭찬해~


봄 새싹과 파란 하늘, 시원한 호수의 조합이 꽤 괜찮군요.


여기는 산속이라 벚꽃 개화일이 좀 늦기 때문에 서울과 비교해서 한주정도 늦게 방문해도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가 4월 중순이었는데도 벚꽃이 제법 남아있었어요.


호수 둘레길을 걷다 보면 중간쯤에 낭만닥터 김사부의 극 중 배경인 돌담병원이 나오니까 드라마를 재밌게 보신 분들은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돌담병원을 보고 다시 둘레길을 걷다 보니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많이 타는 보트가 보여요. 페달로 가는 보트 말고 전동보트도 있습니다.


산정호수의 늦은 벚꽃을 잔뜩 구경하고 즐거운 봄꽃여행을 합니다. 사진을 몇 장 더 올리고 포스팅은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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