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에서는 서울의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를 소개해드릴게요.
서울에 벚꽃명소로는 여의도 윤중로와 석촌호수, 남산, 서울대공원, 서울숲, 양재천, 성내천 등이 있는데 각각 나름의 장단점이 있어요.
석촌호수는 호수둘레를 따라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호수와 벚꽃을 모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멍을 좋아하신다면 석촌호수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올해 석촌호수 일정 관련하여 송파구 블로그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네요.
<서울 2025년 아름다운 봄, 벚꽃 이야기 호수 벚꽃축제>
기간 : 4월 2일 ~ 6일
장소 : 송파나루공원 석촌호수 일대
아직 자세한 행사 내용은 올라와 있지는 않고 다채로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제 예전에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하면서 같이 들른 석촌호수 사진을 올려 볼게요.
서울의 벚꽃축제 기간에는 어디든 사람이 북적북적해서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데 석촌호수는 축제기간 한 주 뒤에 방문해서 그런지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어요. 벚꽃도 절정기가 지나서 꽃들이 많이 떨어지고 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석촌호수에는 러버덕이나 이 백조처럼 설치예술 프로젝트를 하는데 러버덕은 그 당시 큰 인기를 끌기도 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백조들이 잔뜩 떠있었습니다. 보기보다 큰 녀석들이라 무게가 엄청나다고 해요.
호수 둘레길을 따라 벚꽃을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 백조가 하트를 만들 때가 있는데 이럼 인증샷 찍지 않고는 못 배기죠.
물가에 띠를 이루는 물체는 쓰레기가 아니라 벚꽃이 지면서 떨어진 꽃잎이에요.
호수에 깔린 꽃잎띠가 예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는데 직원분은 열심히 걷어내고 계시더라고요. 엄청 떨어지던데 걷어내는 것도 큰 일이겠어요.
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 두 개로 되어있어서 천천히 둘러보면서 중간중간 앉아서 쉬면 시간이 금세 훅 갑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롯데월드타워가 호숫가에 있어서 걷다 보면 벚꽃 사이로 보였다 안 보였다 해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사우론의 눈이라는 별명이 자꾸 떠오르는 디자인입니다.
호수가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니라 한 바퀴 도니까 걷기에 딱 좋네요. 벚꽃은 슬슬 지는데 철쭉? 영산홍? 은 아직 몽우리가 열리지 않았어요. 동시에 만개하면 참 예쁠듯합니다.
롯데월드타워를 밑에서 보니 엄청 높아요. 오래 보고 있으면 목이 아플 정도입니다. 이 타워가 생기고 난 후 서울 어디에서든 보여서 방향을 체크할 때 딱이에요.
롯데월드타워는 공사비 약 4조 3,000억원을 들여서 2016년 12월 22일 완공되었어요. 높이는 554.5m고 지상 123층, 지하 6층으로 되어있습니다.
벚꽃구경을 마치고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 오르니 서울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요. 올림픽파크도 보이고 한강도 보입니다.
바로 아래의 석촌호수도 위에서 보니 조그맣군요.
저긴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서 아래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인데, 유리 위에 있던 일행을 겁준다고 점프했다가 근처에 있던 할아버지께 크게 혼났습니다 ㅜㅜ 유리바닥이라 많이 무서우셨나 봐요.
석촌호수는 롯데월드타워와 패키지로 묶어서 방문하기 좋은 곳이니까 벚꽃 필 때 같이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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