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바다뷰 서해 노을 명소 태안군 안면도 영목항전망대

이번 편은 얼마 전에 다녀온 안면도 영목항을 360°로 감상할 수 있는 영목항전망대 소개글입니다.

영목항전망대는 충남 태안군 최남단의 2021.12.1일 개통한 보령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교가 이어지는 영목항 길목에 있어요. 높이 51.26m, 연면적 576.12㎡ 규모로 원산도와 안면도를 연결하는 원산안면대교(1.75㎞)의 안면도 쪽 연결도로에 위치하는데,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시작해 보령해저터널(6.9㎞)~원산도~안면도를 잇는 국도 77호선의 랜드마크이기도 합니다. 2018년 착공해서 2023.6.1일 5년여 만에 준공했으며, 공사비는 국비 23억원, 군비 38억원 등 64억원이 들었다고 해요. 전망대의 외관은 태안에 많이 피는 해당화를 형상화하여 지역의 풍요와 발전을 의미했다고 하고, 22층 높이의 전망 타워를 비롯해 1층의 특산품 판매장 및 기념품 판매장, 카페가 있고 2층 야외 테라스가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22층 전망대에 오르면 영목항은 물론 원산안면대교와 서해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 주변에 펼쳐진 넓은 갯벌을 360도로 전망할 수 있어요. 주변 경관을 감상하기 편하게 소파와 의자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고,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영목항전망대에 야간 조명이 켜지며 화려하게 변신해요. 전망대 밑으로 야간 조명이 켜지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바닷바람을 쐬며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전망대에서 보면 원산도와 이어진 원산안면대교를 중심으로 왼쪽은 소도, 추도, 월도 등 가까운 섬들이 손에 잡힐 듯 이어지고 오른쪽은 원산도 초전항, 고대도, 장고도가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져요. 또한, 서해의 섬 뒤로 넘어가는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도 있는 서해 노을 관광명소 이기도 합니다.

주소는 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안면대로 4506이고, 이용시간은 9:00~21:00 연중무휴, 시설이용료 어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 기타(6세 이하 및 65세 이상) 면제입니다. 다만 이용료는 올해 6.30일까지 한시적으로 무료예요.
주차장은 무료이용이 가능하고 버스 등 차량 56대를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입니다.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해당화를 본떠 만들었다는 전망대와 각종 시설들이 있는 건물이 보여요.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입구에 올해 6월 말까지 무료입장이라는 안내가 보이고 태안 방문 홍보 포스터가 있네요.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을 360°로 둘러볼 수 있는데 바로 아래쪽에 썰물 때라 물이 빠져서 넓은 갯벌이 보입니다.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서해 이곳저곳을 둘러보아요. 중간중간 앉아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소파도 많이 있고 글귀가 새겨진 유리창도 있어서 SNS용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원산 안면대교뷰에서 오가는 차들로 타임랩스를 찍고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한참을 물멍을 하다가 다음 방문지로 떠납니다.

 

 

영목항 전망대 타임랩스

 

 

 

영목항 전망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