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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여행기 이번 편은 예전에 다녀온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 방문기입니다.밴쿠버(Vancouver)는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서부에 있는 도시이자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잇는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광역도시권이에요. 밴쿠버 시와 주변 10여 개의 조그만 도시들을 합해서 메트로 밴쿠버라고 부릅니다. 밴쿠버라는 지명은 18세기말에, 캐나다 서해안을 탐사했던 영국의 탐험가인 조지 밴쿠버(George Vancouver)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사실 밴쿠버는 방문 예정에 없던 도시인데 시애틀 방문 시 현지인 친구가 버스 타면 금세 갔다 온다고 바람을 불어넣어서 귀가 팔랑팔랑하는 바람에 낚시 계획을 취소하고 당일치기로 방문했어요.그래서 이번 포스팅 제목도 정확하게 말하자면 캐나다 여행기가 아니라 방문기 정도 되겠습니다. 모든.. 2025. 3. 18.
미국 여행기 25 보스턴(보스턴 미술관, 프루덴셜 타워 전망대) 이번 편은 보스턴 마지막 편이자 미국 여행기의 마지막 편인 보스턴 미술관 소개글입니다.원래라면 나이아가라 폭포 일정을 끝으로 미국 여행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사정상 보스턴 미술관을 끝으로 한 달여의 미국 여행을 조금 일찍 마치게 되었어요. 이제 긴 여행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해 준 보스턴 미술관 방문기를 시작해 볼게요.보스턴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Boston)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및 시카고의 시카고 미술관과 함께 미국의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손꼽히며 세계에서 20번째로 큰 미술관으로, 8,161점의 그림과 45만 점 이상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요. 2019년 기준 한 해 방문자 수가 120만 명으로 세계에서 52번째로 많이 방문했다고 합니다.1870년에 설립되어 미.. 2025. 3. 17.
미국 여행기 24 캠브리지(USS Constitution , MIT, 하버드) 이번  편에서는 세계 최고의 대학들로 평가받는 MIT와 하버드 대학교, 그리고 USS Constitution호를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은 장거리를 걸을 계획이라 너무 늦지 않게 숙소를 나옵니다. 93번 고속도로 옆을 지나는 Gridley Locks Footpath를 걸어서 USS Constitution 속칭 Old Ironsides를 보러 가기로 해요. Old Ironsides는 "늙은 철인"을 뜻하며 잉글랜드 내전 당시의 정치가 올리버 크롬웰의 별명이기도 하고, 미 해군의 전함 USS 컨스티튜션의 별명이기도 해요.보스턴을 가로지르는 찰스강을 보면서 독특하게 생긴 길을 걷다 보니 강가에 수많은 요트들이 보이는데, 처음에는 자동차에 커버를 씌우듯이 요트에 커버를 덮어 놓은 건가 했지만, 문도 있고 전구 장식.. 2025. 3. 14.
미국 여행기 23 보스턴(Downtown West) 이번 편은 다운타운 동쪽에 이어서 서쪽을 소개해드릴게요.그래너리 묘지(Granary Burial Ground)는 트레먼트가에 위치한, 미국 독립혁명 당시 죽은 사람들이 많이 묻혀있는 묘지예요. 우리나라는 묘지를 거주지와는 떨어트려서 만드는데 반해 외국에서는 거주지 근처나 시내에 있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우리와는 다르게 묘지를 공원 같은 휴식공간으로 생각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심시티 같은 게임에서도 거주지역 근처에 묘지를 건립해 주면 행복도가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어요. 실제 그래너리 묘지에 서있다 보니 사람들이 공원처럼 이용하는 느낌이긴 했어요.그런데 공포영화나 좀비영화에서는 무서운 곳으로 나오고 사람들이 꺼려하는 곳이던데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Boston Granary B.. 2025. 3. 12.
미국 여행기 22 보스턴(Downtown East) 이번 편에서는 미국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보스턴의 중심가 중 동쪽을 소개해드릴게요.먼저 보스턴(Boston)을 간단히 소개해드리자면,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주도이며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도시 중 하나예요. 반만년 역사의 우리나라에 비할바는 못 되지만 미국에서는 나름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미국의 경주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다운타운의 빌딩숲 사이에 뜬금없이 오래된 작은 건물들이 종종 보입니다.그리고 보스턴은 뉴잉글랜드 중에서도 최대의 도시로 이 지역의 경제 및 문화 중심지이며, "뉴잉글랜드의 수도"라는 비공식적인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1630년에 영국의 청교도 식민지 개척자들이 정착했고 18세기 후반 보스턴 학살 사건, 보스턴 차 사건 등 미국 독립 혁명의 중요한 사건의 무대가 되기도 했어요. .. 2025. 3. 11.
미국 여행기 21 워싱턴 D.C.(미국 국회의사당) 이번 편은 미국을 상징하는 건물들 중 하나인 미국 국회의사당 방문기입니다.미국 국회의사당(United States Capitol)은 미국 연방 정부의 입법부인 미국 의회가 있는 건물이며,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 동쪽 끝에 있는 캐피틀힐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초기 건물은 1800년에 완공되었는데 1814년에 영국군이 쳐들어와 워싱턴 D.C에 불을 지르면서 의사당도 함께 전소하여 미국 건국 초기에는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였다고 해요. 의사당은 약 5년 후에 다시 복구되었으며 점차 미국의 국력이 팽창함에 따라 건물의 규모도 점점 커져갔으며 위에 거대한 돔이 얹혀졌습니다. 백악관과 대법원 건물처럼 미국 국회의사당 역시 백색을 바탕으로 한 우아한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져 있어요. 미국 국회의사당은..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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