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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 by life in the forest 2024. 7. 14.

 

24년 5월 21일에 다녀온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을 소개할까해요. 주소는 세종시 수목원로 136이고 운영시간은 9~18시,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에요.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어린이 3천원이고 넓이는 65ha 입니다. 주변에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등이 있어서 한바퀴 돌려면 반나절은 족히 걸려요.

 

봄나들이를 가려고 길을 나섰는데 가는길에 청주시의 유명한 베이커리인 우리베이커리에 들렸어요. 여기는 초코케익이 맛있는데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촉촉하니 식감도 좋고 양도 괜찮아서 가성비까지 갖췄어요. 그런데 두군데 지점을 다 가봤었는데 맛 차이가 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마트 코너에 있다가 죽림동으로 이전한 곳이 맘에 드네요. 우리마트에 있던 시절에도 가봤었는데 조금만 늦게가면 1호는 품절 되더라고요. 이전한 지점에서도 1호는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아 여기는 초코케익이 1~6호 까지 있고 6호가 제일커요. 2호가 18,000원 인데 지름이 20cm 이상으로 4명이서 먹을 수 있는 크기에요.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의 케익과 비교하면 두배는 되는듯한 느낌의 용량이라 가성비가 끝내주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맛도 여기가 더 좋았어요.

 

케익을 사서 호수공원1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주차장이 넓기도 했지만 지붕이 태양열 전지판으로 되어있어서 깔끔했습니다. 주차장에 차가 거의 없어서 수목원에 가까운쪽으로 주차를 했어요. 주차비는 무료라 마음놓고 쉬다 올 수 있겠네요.

 

중앙공원과 호수공원을 지나서 가야해서 길을 건너다가 뒤를 보니 아파트들이 많이 보였는데 세종시는 아파트도 예술적으로 지어놔서 여윽시 계획도시!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종시 다른지역의 일반적인 아파트와는 다르게 고층에 넓이도 넓고 결정적으로 디자인이 참 멋있더군요. 특히 한뜰마을6단지는 물결모양 외관이고 여러단지를 브릿지로 연결해놓았는데 참 멋있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에는 작게 나와서 따로 첨부는 안 하는데 나중에 다시 가면 하나 찍어봐야겠어요.

 

길을 건너서 소나무 숲을 지나가면 중앙공원이 나와요.

 

파라솔을 설치해놔서 많은 사람들이 간단한 음식을 먹거나 쉬고 있었는데 전 아까 산 케익을 여기서 옴뇸뇸 했어요.

 

잘 먹고 호수공원으로 가는데 쓰레기통이 전혀 없었어요. 찾다보니까 쓰레기통을 설치하지 않았으니 다시 챙겨서 가라는 안내문구가 보이네요. 결국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쓰레기통을 발견 할 때 까지 한참을 들고 다녔습니다. 중앙공원에 나들이 가실 계획이면 참고하셔서 큰 봉지를 챙기시거나 조금만 들고 가세요.

 

 

 

한참을 걷다보니 드디어 국립세종수목원이 나옵니다.

 

입구에서 양산도 무료로 대여해주니까 햇빛이 센 날에는 들고 다니시면 되요.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구경하려면 왔다갔다 해야해서 시간이 제법 걸려요.

 

입구에서 가져온 안내도에 올레길처럼 미션도장도 찍을 수 있어서 도장 보관함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어요. 그리고 한페이지에 도장을 다 찍으면 출구에서 꽃씨도 줍니다.

 

보기 힘든 바오밥 나무도 있고 창덕궁을 본뜬 궁궐정원도 아름다워요. 국립세종수목원은 넓기도 하지만 예쁘게 가꾸어 놓아서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곳입니다. 시간이 되면 한 번 방문하시는걸 추천 드리면서 수목원 사진을 올리고 포스팅을 마칠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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