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 여행지 추천-충남 서천군 장항 송림 자연휴양림

이번 편은 며칠 전에 다녀온 서해여행지 중에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소재의 장항 송림 자연휴양림을 소개해드릴게요.

 
겨울바다를 보기 위해서 서해여행을 떠났는데 안타깝게도 날짜를 잘못 골라서 엄청 추울 때 갔어요. 기온은 그런대로 괜찮아서 낮에는 따뜻했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거기에다 바닷가라 속도 +10이 되어서 태풍이 부는 줄 알았어요.
바닷가에서 십 미터만 떨어져도 바람이 많이 줄었지만 바다를 보러 왔기 때문에 해변으로 슝~ 갑니다. 원래는 송림 자연휴양림이 아니라 장항 스카이워크가 메인이었는데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무일이어서 그냥 바다와 자연휴양림을 보고 왔어요. 전 파워 J는 아닌듯합니다.
 
송림 힐링체험센터 뒤쪽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장항 송림 자연휴양림 팻말이 있는 쪽으로 들어오니 바로 겨울에서 여름 풍경으로 바뀌어요.

 
소나무 숲 아래에 맥문동이 잔뜩 깔려있어서 세찬 바람소리만 아니면 여름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맥문동 꽃이 필 때는 매우 예쁘니까 8월 초에서 9월 중순 사이에 오시면 더 좋을듯해요.

 
장항 스카이워크를 이용하기 위해 찾아갔더니 하필 오늘이 휴무일이네요. 소나무 숲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을 기대하고 왔는데 실망스러워요. 장항 스카이워크는 월요일이 휴무일이래요.

 
그래서 그냥 장항 송림 자연휴양림을 즐기기로 합니다. 자연을 즐기게 되었으니 럭키비키라고 해둘까요.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주사를 맞혀서 나무들이 접종했다는 이름표를 달고 있어요.

 
소나무 숲 바로 옆은 서천갯벌이에요.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송림해변에서 바라본 장항스카이워크 사진을 끝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