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서울근교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구 능내역을 소개해드릴게요.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는
'능내역은 1956년 중앙선 무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 1967년 보통역으로 승격하였다가 1993년과 2001년 간이역 격하와 신호장 변경을 거쳐 2008년 중앙선 복선화로 결국 문을 닫았다. 지금은 비록 기차가 오지 않는 폐역이지만, 능내역은 1960년대만 해도 나들이객들로 늘 북적거리던 장소였다. 남한강 가장자리, 마치 해변처럼 펼쳐진 모래사장 때문에 돗자리를 들고 내리던 나들이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던 곳. 그러나 1973년 남한강 하류에 팔당댐이 생기면서 옛 모래밭은 강물 속으로 사라졌다. 보통역 승격이라는 감격스러운 순간과 함께 지어진 역사엔 더 이상 기차도, 승객도 찾아오지 않았다. 오랜 시간 주민들의 발이자 사랑방이 되어준 역을 잊지 않았던 능내1리 주민들은 조그마한 대합실에 추억을 전시했고, 역사는 작은 추억 박물관이 되었다. 그리고 2012년 폐기찻길이 자전거길로 변신하면서 능내역은 다시 손님맞이를 시작했다.'라고 합니다.
구 능내역은 서울에서 차로 삼십 분 거리의 대한민국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566-5에 위치한 폐역이에요. 입장료는 없으며 주차는 역 바로 앞에 작은 주차장에 할 수 있고 좀 떨어진 곳에 사설주차장이 있어요.
주차를 하고 능내역으로 오다 보면 철목으로 계단을 만들어 놓은 작은 언덕이 있어요. 언덕에서 잠시 쉬면서 능내역 주변을 구경해 보아요.
언덕에서 내려오면 옛 철로자리에 앉아서 쉴 수 있게 파라솔과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앞쪽 자전거 도로에는 수많은 라이더들이 지나다녀요.
이제는 운행하지 않는 열차를 이용해서 만든 열차카페도 있는데 여기서 교복대여도 해줍니다.
구 능내역은 옛 기차역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아담한 크기의 폐역이에요.
크기는 작아도 안팎을 예쁘게 꾸며 놓았기 때문에 커플 사진을 찍으려는 연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커플사진이나 가족사진을 찍기 좋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해놓았어요. 놓여진 소품을 이용해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 봅니다.
구 능내역 자체로는 오래 머물기가 힘들기 때문에 교복대여를 해서 사진을 찍거나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겸해서 오는 방법과 근처 다른 관광지와 패키지로 묶어서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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