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66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 이단폭포 출사 이번 편은 오래전에 방문했던 이단폭포로 유명한 방태산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방태산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과 상남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435m고 1,000m가 넘는 여러 봉우리들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그리고 방태산 자연휴양림이 있어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이곳은 일반인들 보다는 등산객과 사진촬영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더 유명한 곳이에요. 폭포 근처까지 차로 갈 수 있어서 그리 힘들지 않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방태산 가는 길에 영덕호에 들러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잠시 쉬는 동안 어디선가 비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해요. 급히 출발해 보지만 곰배령을 지날즈음에는 이미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와서 돌아가기는 그래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단폭.. 2024. 11. 17.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조령) 이번 편에서는 예전에 방문했던 새도 넘기 힘든 고개라는 경북 문경시의 문경새재를 소개해 드릴게요.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교통과 국방의 요충지였고 문경새재길은 부산 동래에서 한양으로 가는 최단거리였습니다. 특히 영남지방의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 추풍령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질까 봐, 죽령은 대나무처럼 미끄러질까 봐 이 길을 피해서 문경새재를 통해 갔다고 해요. 문경(聞慶)의 옛 이름은 문희(聞喜)인데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다, 기쁜 소식을 듣는다'라는 뜻이에요. 이 때문에 영남뿐만 아니라 호남의 선비들도 굳이 먼 길을 돌아 이 길을 넘었다고 합니다.문경새재는 조령이라고도 하는데 한글인 새재를 한자표기로 바꾸면서 조령(鳥嶺)이라고 표기합니다. 이 말은 새도 날아 넘기 힘든 고개라는 데에서 유래되었어요.. 2024. 11. 16.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명성산 억새밭 이번 편은 가을 단풍과 억새군락지를 같이 볼 수 있는 명성산 억새밭을 소개해드릴게요. 명성산 억새밭은 울산 신불산, 정선 민둥산, 보령 오서산, 장흥 천관산 등과 함께 우리나라 5대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곳이에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산 9-122에 위치하고 있고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입니다. 시외버스로는 동서울터미널에서 3000번을 타고 영북면 농협 앞에서 내려서 산정호수로 가는 수많은 버스 중에 하나를 타고 가시면 돼요. 입장료는 따로 없고 주차는 산정호수 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명성산 억새축제 기간에는 주차비를 따로 받지 않아요. 현재 억새축제는 끝났지만 억새는 11월 늦게까지도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단풍은 끝났기 때문에 겨울산 느낌이 나실 거.. 2024. 11. 15.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양떼목장 이번 편은 한국의 알프스로 알려져 있는 목가적인 분위기의 대관령 양떼목장을 소개해 드릴게요. 대관령 양떼목장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에 위치하고 있고 이름 그대로 양들을 키우는 목장이에요. 입장료는 대인 9천 원, 소인(고등학생 까지) 7천 원이고 네이버나 클룩에서 예매 시 할인이 적용됩니다. 주차는 대관령휴게소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고 휴게소에서 1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이 있으면 입장료를 대인 7천원, 소인 5천원으로 할인해 줘요. 좀 더 자세한 내용 및 예매링크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대관령 양떼목장은 서울에서 차로 2시간반 정도 걸리고 대중교통으로는 동서울터미널에서 횡계시외버스터미널로 가셔서 240번이나 440번 버스로 50여분 또는 택시(약 4만 원)로 20여.. 2024. 11. 14.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 은행나무 이번 편은 수령 천년이 넘는 은행나무로 유명한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용문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용문사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용문산에 있는 절인데 이 절 앞을 지키고 있는 크고 아름다운 은행나무로 유명해요.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1,100살 정도로 추정되며 우리나라 은행나무 가운데 나이와 높이에 있어서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높이 42m, 둘레 15.2m입니다. 이 나무에 관련된 설화로는 통일신라 경순왕(재위 927∼935)의 아들인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는 전설과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요. 이 외에도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었는데 그 자리에서 피가 났다는 이야기나 정미.. 2024. 11. 13. 경기도 남양주시 구 능내역 이번 편은 서울근교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구 능내역을 소개해드릴게요.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는'능내역은 1956년 중앙선 무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 1967년 보통역으로 승격하였다가 1993년과 2001년 간이역 격하와 신호장 변경을 거쳐 2008년 중앙선 복선화로 결국 문을 닫았다. 지금은 비록 기차가 오지 않는 폐역이지만, 능내역은 1960년대만 해도 나들이객들로 늘 북적거리던 장소였다. 남한강 가장자리, 마치 해변처럼 펼쳐진 모래사장 때문에 돗자리를 들고 내리던 나들이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던 곳. 그러나 1973년 남한강 하류에 팔당댐이 생기면서 옛 모래밭은 강물 속으로 사라졌다. 보통역 승격이라는 감격스러운 순간과 함께 지어진 역사엔 더 이상 기차도, 승객도 찾아오지 않았다. 오랜 시간 주.. 2024. 11. 12. 이전 1 2 3 4 5 6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