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수생식물학습원

이번 편에서는 24년도 산림청 선정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된 '풍경 좋은 정원' 수생식물학습원을 소개해드릴게요.

 

수생식물학습원으로 불리는 옥천군 천상의 정원은 대전 인근의 대청호변에 위치한 민간정원이에요.

주소는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55입니다.

2009년 충청북도 교육청지정 과학체험학습장인 수생식물학습원으로 개원하여 2024년 충청북도 민간정원 10호로 등록되어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이에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서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해요. 입장료는 성인 8천원, 경로우대 6,500원, 초중고 5천원, 유아 4천원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천상의 정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대전에서 대청호 방향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천상의 정원 수생식물학습원이 나와요. 예약제라서 사람들이 엄청 바글바글 하고 그러지는 않았어요.

 

주차를 하고 아름다운 단풍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입구가 나오는데 간단한 지도를 주십니다.

 

지도에 나온 대로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면 되는데 천천히 구경하면서 돌지 않고 슝~ 가면 한시간이면 다 구경할듯해요. 후다닥~ 가지 말고 주변 경치도 보고 중간중간 의자에 앉아서 대청호를 보며 물멍도 하다 보면 천상의 정원을 알차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만나게 되는 천상의 바람길을 지나서

 

대잔디밭이 나오는데 여기서 데이트를 하는 커플들이 많이 보여요.

 

잔디밭에서 좀 쉬다가 둘레를 한 바퀴 돌면 시원한 대청호 풍경이 나타납니다.

 

정자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아래쪽으로 호수 위의 찻집이 보이고

 

저 멀리 해리포터에서 본듯한 성이 보이는데 달과 별의 집이래요. 하지만 호그와트성으로 더 알려져 있어서 천상의 정원 수생식물학습원을 한국의 호그와트라고도 불러요.

 

호그와트성을 보고 가장 작은 교회 가는 길로 들어서면 다시 시원한 대청호 풍경이 펼쳐집니다.

 

언덕 위에 있는 교회에 앉아서 대청호를 보며 물멍을 한참동안 하다가 슬슬 집으로 돌아갑니다.

 

천상의 정원 수생식물학습원에는 중간중간 쉬어 갈 곳도 많고 카페나 구경할만한 건물들도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 딱 좋은듯해요.

 

-옥천군 천상의 정원 수생식물 학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