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6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2 (핑크 & 블루 모스크) 코타키나발루 본 여행기로 들어갑니다. 인천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를 타고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점보택시를 타고 8km 정도 떨어진 클라간호텔로 갔는데 요금은 19링깃을 받았어요.시내권에 위치하면서 내일 방문할 이슬람 사원들과 가깝고 저렴하기도 해서 예약했습니다.참고로 말레이시아는 2017년 9월 1일부터 관광세를 징수하는데 비용은 1박당 10링깃이며 원화로 2,700원 정도를 체크아웃 시 호텔에 지불해야 해요. 인원수대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고 객실당 10링깃씩 숙박일수만큼 지불해야 합니다.저도 관광세를 현지에서 따로 지불했는데 예약할 때 같이 받으면 편할 텐데 좀 귀찮네요. 여기선 잠만 자고 일어나서 바로 이슬람 사원 투어에 나섰어요. 코타키나발루 첫 여행지는 핑크모스크라는 별명으로 .. 2024. 9. 2.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1 서문 #너무 자세한 여행기 국내 편을 주로 쓰다가 오랜만에 해외여행기를 쓰게 되었어요. 항상 그렇듯이 제 글들은 너무 자세한 여행기를 지향하고 있어서 내용이 좀 긴 편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여행기 역시 5편 이상으로 나누어 올릴 예정이에요. 이번 여행기는 코로나 전 마지막 해외여행이 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편입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어로 Kota Kinabalu로 표기하기 때문에 KK로 널리 알려져 있고 이곳의 관문인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는 국적기인 말레이시아 항공 등 수많은 항공사들이 취항을 해요.코타키나발루의 별명은 ‘황홀한 석양의 섬’인데 이곳 바닷가에서 보는 노을은 그리스 산토리니, 남태평양 피지와 함께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히고 있어요.날씨도 적도 근처라 연중 최저 18도~최고 35.. 2024. 8. 24. 충북 제천시 여행 2 (의림지, 낭만짜장) 제천시 여행 두 번째 편 의림지 포스팅입니다. 의림지를 구경하기 전에 배를 채우려고 검색해 보니 낭만짜장의 크림탕수육이 뜨길래 찾아갔어요. 의림지 입구 쪽 주차장 뒷길로 들어가면 주차 10대 정도 가능한 중국집이 나오는데 여기가 이 지역 맛집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낭만짜장 입니다.여긴 일반 중국집처럼 많은 메뉴가 있는 게 아니고 6~7개의 특화된 종류만 팔아요. 그래서 많은 고민이 필요 없이 대표메뉴인 크림안심탕수육과 짜장면을 시켰습니다.음.. 맛은 기대와는 달리 평범했어요. 크림탕수육은 다른 지역에서 팔고 있는 크림탕수육과 비슷했고 짜장도 보통이었습니다. 맛없는 곳도 많은데 평균치만 해줘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주문은 인터랙티브 키오스크로 하면 되고 메뉴는 사진에 있어요. 식사를 하고 의.. 2024. 8. 22. 충북 제천시 여행 1 (포레스트 리솜, 둥지치킨) 작년에 다녀온 충청북도 제천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 포스팅입니다. 포레스트 리솜은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거리의 충청북도 제천시 박달재 자연휴양림 인근 숲 속에 위치한 종합 리조트입니다. 수영장과 스파, 숙소 등의 휴양시설을 갖췄는데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에 나와있듯이 숲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에요.바다와 연결된 인피니티풀은 많이 있지만 숲을 보면서 놀 수 있는 수영장은 펜션에 딸린 작은 풀을 제외하면 흔하게 볼 수 있지는 않죠. 숙소도 멀리 숲이 보이는 그런 구조가 아니라 아예 숲 속에 배치해서 주변이 다 숲이에요. 캠핑이 아니지만 캠핑 느낌이 나는 그런 숙박을 할 수 있습니다.숲에서 힐링을 하고 싶으면 포레스트 리솜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예약은 포레.. 2024. 8. 21.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맛집 탐방 (아트몬스터, 온천집, 포차거리, 영도다리) 작년에 방문한 익선동 사진인데 여행 카테고리에 올리려니 풍경을 찍은 사진이 거의 없고 그렇다고 맛집 카테고리에 올리자니 내용이 별로 없어서 고민하다가 그냥 맛집 카테고리에 올려요. 익선동은 매년 몇 번 정도 가는데 갈 때마다 사라지거나 새로 생긴 업체들이 많네요.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 지역인가 봅니다. 평소에는 사진을 잘 안 찍지지만 이때는 모임이 있어서 좀 찍어뒀는데 그중에도 없어진 곳이 제법 많아요.그래도 잘 되는 곳은 잘 돼서 사람들로 미어터집니다. 종로3가역 북쪽으로 가로세로 2백여 미터 정도의 좁은 구역 안에 수많은 맛집과 카페들이 있어서 장사가 될까 싶지만 그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노 프라블럼!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편하게 있을만한 곳은 아닌데 그래도 종로3가역 포차거리의 .. 2024. 8. 20. 강원도 속초시 여행기 2 (신흥사, 설악산 권금성) 전편에 이어서 속초시 여행기를 이어갈게요. 햇빛에 잠을 깨서 밖을 내다보니 날씨가 좋네요. 오늘은 설악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을 오를 예정이라 날씨가 맑기를 바랐는데 다행입니다. 권금성에 오르기 전에 먼저 설악 케이블카 타는 곳 인근에 있는 신흥사를 보기로 했어요. 신흥사는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에 위치한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이고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신흥사는 652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향성사가 시초라고 합니다. 권금성에 오르기 위한 설악 케이블카도 신흥사 사유지 안에 있어서 최근까지도 통행료를 받았어요. 2023년에 문화재법이 개정되면서 통행료뿐만이 아니라 입장료도 받지 않기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주차를 할 곳이 없기 때문에 결국 주차비 6,000원.. 2024. 8. 19.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