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겨울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파주시 벽초지 수목원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벽초지수목원은 서울시 은평구에서 40여분 정도 거리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에 위치하고 있고 고양시나 의정부시와도 가까워요.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고 자체 주차장이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10,500원, 청소년·경로·장애인·유공자 8,500원, 어린이 7,500원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벽초지수목원 홈페이지를 보시면 나와있어요.
벽초지수목원은 2005년에 벽초지 연못을 중심으로 개원하였고 면적 12만㎡ 부지에 27개의 정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요. 또한 이곳에는 갤러리와 화원 및 식당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드라마 ‘빈센조’, ‘호텔 델루나’, ‘태양의 후예’, ‘별에서 온 그대’, 영화 ‘아가씨’ 등 매년 수십 편의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으로 나오고 있고 CF에도 가끔씩 나오기 때문에 눈에 익은 곳도 있으실 거예요.
봄 꽃이나 가을 단풍, 겨울 불빛축제 등 사계절 내내 볼거리가 풍족한 곳으로 이번 편에서는 겨울풍경을 소개해 드리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나머지 계절에 방문했던 사진도 포스팅할게요.
입구 주차장에 주차요원분의 안내에 따라 주차를 하고 입장을 해서 보통 안내도의 코스를 따라 관람을 하게 돼요.
겨울이 아닌 계절에 방문을 하게 되면 입구에 화려한 클레마티스를 처음 마주하게 되는데 클레마티스는 서양 으아리라고 할 수 있어요. 능소화나 나팔꽃처럼 넝쿨로 자라는 꽃인데 잘 가꾸면 엄청 많은 꽃이 오랫동안 피어서 화려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키우고 있어요. 전 예전에 처음 벽초지수목원에 방문했을 때 보고 반해서 찾아봤는데 구하기가 힘들어서 아쉬워하다가 나중에 대중화되었을 때 구해서 겨우 키우게 되었어요.
얘기가 딴 길로 샜는데 이번 편에 소개되는 불빛축제만이 아니라 다양한 나무나 꽃이 있는 수목원이라는 걸 상기시켜드리고 싶었어요.
아직 해가 지지 않아서 아리솔 쉼터에 있는 카페에 들렀다가 어둑해질 때쯤 나왔어요.
눈이 온 후라 오히려 더 분위기가 살아서 좋네요.
슬슬 땅거미가 내리고 불빛들이 반짝거리기 시작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들도 있고 눈사람도 있어요.
서울 인근의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커플들도 많이 보입니다.
디카 수제 빛망울(보케)필터로 하투하투샷을 찍어보아요.
말리성 가는 길로 가는데 평일의 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좀 휑한 느낌이에요. 주말하고 넘 비교 되는 분위기입니다.
밤에 보니까 약간 공포영화 분위기가 으으..
왜 목이 없는 건데요 ㅡ0ㅡ;;
말리성을 구경하고 벽초지 정자가 있는 연못 쪽으로 오니 다시 로맨틱 장르로 바뀌었어요.
연못 둘레의 나무터널은 판타지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겨요. 터널을 지나면 전혀 다른 장소에 나타날듯합니다. 사람이 없길래 포토샵 분신술 놀이를 해보아요.
여름에는 쉼터가 되는 잔디광장에는 화려한 업라이트 불빛이 시시각각 바뀌면서 한참을 멍 때리게 만들어요. 이곳저곳 볼거리가 많은 벽초지수목원입니다.
겨울에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으로 이곳 벽초지수목원을 추천드려요. 겨울 외에도 사계절 내내 언제든 방문하셔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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