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파 고산병1 베트남 하노이, 싸파, 닌빈 여행기 5 (싸파 4) #너무 자세한 여행기 여행 세번째 날인 13일은 어제 안개 때문에 취소한 함롱산을 오르기로 하고 호텔 조식을 먹고 8시쯤 나섰어요. 오늘도 Hàm Rồng 산에는 안개가 가득했지만 강행하기로 하고 입장료로 인당 7만동을 내고 들어갔어요. 우리 일행 밖에는 없어서 괜히 왔나 했는데 올라가는 길이 기암괴석들과 나무가 많아서 나쁘지 않았어요. 어디는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고 다른 어딘가는 판타지 영화 배경 같기도 해서 멋졌는데 다만 정상은 안개로 자욱해서 멋진 싸파 호수와 주변의 시내전경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어요.정상 까지는 천천히 걸어도 40분이면 오르고 길도 평탄해서 등산이라고 부를 정도는 아니고 산책과 등산 사이의 그 무엇이라고나 할까요.고사리 잎처럼 생긴 잎을 가진 커다란 나무는 꼭 쥐라기공.. 2024. 6. 25. 이전 1 다음